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2년 1월 28일] 아마도 나는
(이대호. 할머니가 꼭 손을 잡아주시는 것이 꼭 손자 손을 잡아주시는 것 같다. 몰라보게 달라진 대호씨!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당신이 나에게 밥을 사줘서도 아니고 (조금 있긴 하지만 ㅋㅋㅋ)
나에게 장난으로 보고싶다고 해서도 아니고
당신이 웃겨서도 아니고
나를 불러줘서도 아니에요

나는 그저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디서 살든
나와 공통점이 별로 없어지든
별로 만나지 못하든
어떤 죄를 짓던지 간에
아마도 나는 이 세상에 살지 못할때까지 
당신 편이라는 걸.


by 귤선생♡ | 2012/01/28 16:31 | 트랙백 | 덧글(0)
[2012년 1월 27일]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것을
(슬램덩크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오늘 또 여김없이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애의 옛날 얘기가 나오고
옛날에 너는 그랬었지, 그래서 얼탱이 없었던 때가 많았었지

이러면서 
면전에 대고서는 여러가지ㅋ 
욕은 아니지만 "뭐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나쁜(?) 이야기들을 꺼내었었지

그렇지만
나도 생각해보면 그녀석한테
잘못한게 많았고, 무한 이기적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고

근데 왜 난
집에 가는 때가 되어서야
그런 생각이 드는거냐.

그리고서는
요즘에 마치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쁜(?)일 후에
손편지를 주는 일을
또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것을.

그런거다. 뭐 화날거 있냐
니도 잘못 셀 수 없이 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거늘
by 귤선생♡ | 2012/01/27 23:11 | 소중한 하루하루들.. | 트랙백 | 덧글(0)
[2012년 1월 23일] 세상은 알 수 없을 때가 많아.
(윤에이스. 그냥 올려봤다. 근데... 울 에이스... 잘생기진 않았구나...ㅋㅋㅋ)

오늘은 설날.
근데 별 쓸데없는 잡생각들이 많이 든 하루이기도 했다.

#1. 고백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다.
"어색해도 괜찮아" 5권이었나? 거기서 현민이가
"사람들은 어떻게 고백을 하는걸까? 그 사람이 날 좋아해준 다는 
보장도 없는데"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걸보면서 참으로 공감했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고백"이라는 것을 하는걸까?
한다고 해서 그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준다는 보장이 100%도 아닌데
거절당할 수도 있고, 어쩌면 그 후에 그 사람과
친구로라도 남지 못할 수도 있는데.

정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닌가!
근데, 세상엔 그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가벼. 길거리에 그렇게
연인들이 많은걸 보면 말이야.

#2. 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의 단점이 미친듯한 세월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는 것을 볼때
참 저 사람은 왜 안고칠까?
왜 변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때가 있는가도
하면

변하지 않는 것을 보고
참 좋다고 느낄 때도 있다. (난 사실 후자쪽에
속하는 적이 훨씬 많다.)

오랜만에 광영의 외삼촌집에 갔었다.
여전히 남아있는 슈퍼간판과 
약간 리모델링 되긴 했지만 여전한 구조에

어렸을 적의 나와 그 냄새를 
나는 흠뻑 느끼고 왔다.

거기엔 어렸을 적의 나와 그 추억이 남아있으니까.
변하지 않은 그 곳이 좋다.

추억을 느끼려고 갔는데
정말 많이 변해있다면
그것만큼 나를 쓸쓸해지게 하는 것도 없을테니까.
(그것이 내가 어렸을적 살았던 장소를
가지 못하는 이유이다)

#3. 세상이 무서워 질 때.

친구끼리 얘기를 하게 되면 요근래에
'남자'이야기가 많이나오는데,

누가누굴 사귀고 부터
누가 결혼한다네, 소개팅한 남자가 어쨌네
하는 것까지

하지만 난 요즘에 남자얘기를 하면
빠지지 않는 그 이야기가 부담스럽다.

남자를 잘만나야 한다. 라던지
취집이라던지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남자에 의해서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가, 특히
경제적인 부분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부인하지 않겠지만
왠지 나는 수동적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나는 완전 (?) 반대의 생각이거든.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즐기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인 짐을 남자에게만 지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생각보다 이게 한국남자들에게는 큰 것 같아서.

뭐,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리고, 어린 애들이 현실의 벽을 운운할 때
(그렇게, 노력해 보지도 않은 아이들이)

친척들이 모였을 때, 자식들의 직업과 결혼여부가 
그 주제의 다임을 느꼈을 때

생각해보니,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영어,수학,국어..등 틀에 박혀빠진
것들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을때

나는 세상이 무서워진다.
정말...
by 귤선생♡ | 2012/01/23 23:26 | 소중한 하루하루들..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